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통 팀장 I 직장인 Dec 25. 2021

업계 동향, 어떻게 탐색하고 계신가요

 얼마 전 회사 동료와 업계 정보나 동향을 어떻게 탐색하는가에 대해서 짧게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아주 오래 전인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지금 재직 중인 회사에서도 사내 채널(슬랙, 게시판 등)로 업계 뉴스나 관련 콘텐츠를 공유해오고 있다. 지금은 매우 루틴 한 일과로서 자리 잡았기 때문에 특별히 일이 추가되거나 탐색에 리소스가 소요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나도 직접 탐색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았다. 업계나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충분히 쌓여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탐색만이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뉴스클리핑을 경험하고 뉴스클리핑을 통해 동향을 분석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https://brunch.co.kr/@expnote/2


 반면 시간이 흐른 지금은 직접 키워드를 검색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은 매우 축소되었다. 정보를 직접 탐색하는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정보가 들어올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는 형태로 업계 동향을 수집하는 형태로 변화했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주로 정보를 탐색하는 채널은 크게 1) 단톡방(카카오톡) 2) SNS (페이스북, 링크드인) 3) 포털 (네이버, 구글)이다.


 1) 카카오톡

 카카오톡은 IT 업계 다양한 직군이 모여 있는 그룹부터 IT 정보를 공유하는 그룹, 협업 관련 내용이 오고 가는 그룹, 인사 관련 그룹(이전에 HR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재직 당시 참여) 등이 대표적이다. IT 뉴스가 공유되기도 하고 속한 업계에 대한 질문도 자유롭게 오고 가기 때문에 정보를 탐색하기 용이하다. 인사 관련 그룹은 SBA에 올라오는 사업 정보도 공유되고 있어서, 현재 HR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남아 있는 상태이다. 단톡방은 너무 빠르게 정보가 올라가기도 하고, 정보와 관계없는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이 훨씬 더 크지만 신선한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핑퐁 커뮤니케이션)를 볼 수 있는 채널로서 유의미하게 보는 채널이다.


 2) SNS (페이스북, 링크드인)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은 속한 그룹에 올라오는 트렌드 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인사이트 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업계분들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보의 퀄리티가 더 높은 채널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SNS에서 제공하는 '저장하기' 기능은 추후 언제라도 해당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만 예를 들면 나는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그룹부터, 디자이너 그룹, 마케팅 그룹, SQL, 보안 등 다양한 그룹에 속해있다. 


 3) 포털(네이버, 구글) 

 포털은 직접 정보를 탐색하는 채널로서 매일 루틴 하게 활용한다. 아침에 출근하면 현재 속한 회사와 서비스 관련 글이 올라왔는지를 살피고, 경쟁사와 경쟁 서비스를 탐색하는 것도 바로 확인한다. 탐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면 확장해서 더 검색하고 관련 소식을 찾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탐색한 업계 동향은 서두에 말한 것처럼 회사 내부 채널로 공유된다. 채널의 목적에 맞게 분류해서 공유함으로써 팀 동료들도 팀과 업무에 맞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무분별한 공유보다는 우선하는 정보를 구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레퍼런스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통 나는 오전 출근길, 오전 업무 시간 전, 점심시간, 오후 퇴근 전, 퇴근 시간은 위 채널을 살펴보고, 필요한 정보를 저장해두거나 공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업무 중간에도 일부 시간을 구분해서 채널을 살피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집중은 피로하기 때문에 시선을 돌리는 것으로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충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아래 2개의 소식을 사내에 공유했다. 


 2개 소식 모두 SNS를 통해 수집했고 첫 번째는 회사 내 프로덕트와 긴밀히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프로덕트에 대해서 가볍게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였고, 두 번째는 경쟁사는 아니지만 유사한 업계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모델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한 취지였다. 


https://playinpap.github.io/basic-product-analysis/?fbclid=IwAR3nRppTYNSCkK8zpg4NJ3MCi-HDHnqV1fHKKHuzgOfAG6iSgIIres9fc0I

https://www.venturesquare.net/845529?fbclid=IwAR2mDKH_-VqPEQgvtV4ZakqFCX0LsyCJkM2Lpm0B0_DBC_UgpCD9qxUrtdo

매거진의 이전글 스티비로 이벤트 페이지 만들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