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이 매서워졌고,
눈이 내렸고,
옷이 두꺼워졌고,
발이 시려워졌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밤을 기리며
밝은 불빛 아래를 걷는 티비 속 사람들.
어둑한 방에 쭈그리고 앉아
오래된 티비을 멀거니 처다보다
묵힌 기침을 쿨럭인다.
쎄엑쎄엑 힘겨이 들이쉬어지는 차가운 호흡을 달고
결코 감추어 질 수 없는
기침이 터진다.
棲瑩, 자기복제의 늪에서 벗어나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