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평범하게
그냥 커피 마시면서 떨어버리는 수다같이
산 정상에서 외치는 소리에 몇 번 울리고 사라질 메아리 같이
흔적이 없고 싶다.
쉬이 날아가 버려 바스러지는 먼지같이
하룻밤새 김이 빠져버리는 콜라같이
보이지 않고 싶다.
존재하여도 존재하지 않는 듯 살아간 존재이고 싶었다.
거짓말.
아무도 믿어주지 않기에
소멸되는 존재가 영원히 될 수 없는
오늘도 쉴새없이 말하는 호모 사피엔스.
棲瑩, 자기복제의 늪에서 벗어나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