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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로 Oct 27. 2021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2012

삶은 영원한 질곡인가?

자유는 질곡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인가?

기억과 트라우마는 어떠한 삶의 조건에서도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다.

'마스터'가 지배하여 자유를 줄 수가 있나?

'마스터' 없이 살아갈 수 없을 진데.

'마스터' 또한 삶의 퇴적물 아닌가?

너의 그 깊은 곳으로 침잠하라.

그곳에 그을은 유리 파편들이 놓여 있거든

그 불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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