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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포니아>(2015)

알렉산더 소쿠로프

by 로로

하염없이 근본적인 질문으로 침잠한다.


인간은 왜 예술을 하지?

도대체 예술이 무엇이지?

인간은 예술에서 무엇을 얻지?

왜 인간은 기를 쓰고 예술을 보존하려고 하지?

동시대 예술에는 늘 경계하거나 대립하는 권력이 왜 과거의 예술품엔 목을 매지?

예술의 보존은 국가주의의 산물인가?

.... 등등등


이런 오만가지 생각에 잠겨 영화가 끝난 후 곰플레이어 화면을 멍하니 30분 이상 바라본다.

알렉산더 소쿠로프.

예술이 뭐든지간에 이런 영화감독을 만나는 것은 짜릿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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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간 또 하나의 소쿠로프 감독의 2002년 영화 <러시아 방주>를 볼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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