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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와 브런치

멍석의 차이

by eyanst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두 개의 글 쓰는 공간

애초에 만들어진 개념 혹은 포맷은 달랐겠지만

그거는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이고 사용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일 뿐이다

브런치는 왠지 더 글을 잘 써야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 때문에 글을 쓰는 게 꺼려지고 부담이 될 때가 자주 있다. 나의 브런치지만 나의 브런치 같지가 않은 거지.

애초에 블로그였던 티스토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블로그는 네이버든 티스토리던 광고형 블로그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블로그가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심지어 내 티스토리는 누군가에게 해킹을 당해서 티스토리 주소를 뺏긴 적도 있다. 그러고 나니까 좀 정이 떨어졌다. 물론 7,8년 전 일이긴 한데. 그래서 아직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썼던 모든 글들이 다 그의 소유가 돼 버렸으니…

나의 제주살이는 벌써 5년 차에 접어들었고 여전히 서울과 제주를 한 달에 3번 정도 오가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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