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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금나비 Sep 05. 2024

꽃길만 걸어요.

내 마음엔 꽃길

너는 풀만 보인다 했는데

나는 꽃만 보인다

네가 꽃으로만

...


수영장 가는 길에 꽃 따라갔다. 꽃을 따라가니 수영 시간이 늦어졌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꽃길만 걷는다는 느낌이 이런 걸까? 풀숲에 드문드문 있는 꽃을 숨바꼭질하듯 찾으며 호기심에 찾고, 찾은 꽃을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으로 찍는다. 풀만 보이던 세상이 꽃으로 차는 이 기분! 나는 수영장 가는 길에 분명, 꽃길만 걸었다. 꽃으로 이어지는 팔찌 같은 목걸이 같은 허리띠 같은 길을 몸에 두르며 수영장으로 갔다.





오늘 찾은 꽃과 꽃말을 소개해 드려요.^^

닭의장풀(Commelina communis) - 행복, 존경


토끼풀(Trifolium repens) - 행운, 나의 것을 차지하다.


개망초(Erigeron annuus) - 추억, 침묵


사데풀(Salvia japonica) - 가족애, 무사 안녕


돌콩(Glycine soja) - 은혜, 겸손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 믿음직한 사랑, 성실


개여뀌(Persicaria longiseta) - 변덕, 슬픔


까마중(Solanum nigrum) - 두려움 없는 사랑


털별꽃아재비(Pseudognaphalium affine) - 영원한 사랑, 끈기


수까치깨 (Sigesbeckia glabrescens) - 고백,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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