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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May 27. 2021

이 땅의 통치자를 위한 기도

#사무엘하19_21장


다윗왕의 예루살렘 귀환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주목하게 됩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분쟁의 단초, 이스라엘 왕국 건립의 어려움 등등...

또한 이런저런 반역과 공격에 대처하는 다윗왕과 요압을 비롯한 신하들의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 왕국 통치의 면면을 이해하게 됩니다.


< 다윗에게 직언하는 요압 >

“왕이 왕을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고 왕을 사랑하는 자는 오히려 미워하시니 결국 우리는 왕에게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압살롬이 살고 우리가 모두 죽었더라면 왕은 오히려 더 기뻐했을 뻔했습니다. 이제 일어나 나가셔서 우리 병사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만일 왕이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오늘 밤 왕과 함께 머물러 있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은 지금까지 당하신 그 어떤 불행보다도 더 큰 불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하‬ ‭19:6-7‬ ‭KLB‬‬


< 기브온 사람과 사울 자손들과의 갈등에 대처해 기근을 이기는 다윗 >

그때부터 두 아들을 잃은 아야의 딸 리스바는 굵은 삼베를 가져다가 바위 위에 깔고 추수가 시작된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시체에 독수리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맹수가 달려들지 못하게 하였다.
‭‭다윗은 리스바가 행한 일을 듣고 그 사람들의 뼈를 거두어 오라고 지시하고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가지러 직접 길르앗의 야베스로 갔다. 그곳 사람들은 사울과 요나단이 길보아산에서 전사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시체를 벧산 광장에 매어단 것을 훔쳐 왔던 사람들이었다.
다윗이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자 사람들이 나무에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둬 가지고 왔다. 그러고서 그들이 그 모든 뼈를 베냐민 지파의 땅 셀라에 있는 기스의 묘실에 장사하자 그제서야 하나님이 그 땅에 흉년이 그치게 하셨다.

사무엘하‬ ‭21:10-14‬ ‭KLB‬‬


한 국가의 통치자가 된다는 것은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여러 상황, 수많은 경우의 수 앞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어야 하는 것!

그러기에 최측근의 지혜로운 모사와 충성이 더욱 요구되는 것이겠지요...

문득 이 땅의 통치자를 위해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문대통령을 위시한 각 계 지도자들이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국제정세 가운데서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시고,
그들이 추구하는 ‘대의명분’이 '사심을 벗어나 '하나님의 선하신 공의'로 나타나고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오 주여! 온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인터넷워크 시대에도 이 땅에 질병과 전쟁, 기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저희의 관심이 가까운 주변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일깨워 주시고,
저희 사고와 몸짓의 지경을 활짝 넓혀주소서! 아멘!!

Geoge Becker, <아들의 시체를 보호하는 리스바>, 사무엘하 21장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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