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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Jun 15. 2021

다윗의 리더십이 나타난 두 가지 에피소드

#역대상11_13장


오늘은 특별히 다윗의 지도자상을 살펴보게 되네요.

요즘 말로 사울 왕을 피해 ‘인싸 아닌 ‘아싸 지내오던 다윗에게 하나님의 사람들이 줄줄이 모여듭니다.

이에 저들의 충성심을 기억하고 모든 은혜와 축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다윗의 신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에피소드 1 >


다윗은 자신을 위해 목숨 걸고 베들레헴의 물을 길어온 장군들에게 감동하여  물을 차마 마시지 못합니다.


이때 다윗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이 먹고 싶어  견디겠구나! 누가  물을  길어  사람이 없는가?” 하자   사람이 블레셋 군의 진영을 뚫고 들어가  우물물을 길어서 다윗에게 가져왔다. 그러나 다윗은  물을 마시지 않고 그것을 여호와께 제물로 부어 드리고 이렇게 부르짖었다. “하나님이시여, 내가 절대로  물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죽음을 무릅쓰고 갔다 온 사람들의 피와 같은 것인데 내가 어떻게  물을 마실  있겠습니까!””

‭‭역대상‬ ‭11:17-19‬ ‭KLB‬‬


이는 지도자로서 선한 양심의 발로인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사회정의’ ‘지도자의 겸손’ ‘권력남용 금지등의 단어로 표현될  있겠지요..


< 에피소드 2 >


또한 잔치를 벌여 음식을 함께 나누고 여호와의 궤를 옮기며 예루살렘 귀환의 기쁨을 공유합니다.  과정에서 희생당한 부하의 죽음 앞에 불현듯 멈추어 섭니다. 한국어 성경에는 ‘다윗이 화가 났다 표현되어있지만, 그만큼 리더로서의 상실감이 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자 다윗과 모든 백성들은 여호와 앞에서 마음껏 뛰놀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을 가지고 연주하고 노래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소들이 비틀거리므로 웃사가 손을 내밀어  궤를 붙들었다.  일로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노하셔서 그를 치시자 그가 하나님 앞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행하신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그곳 이름을 ‘베레스 – 웃사’라고 불렀는데 오늘날도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역대상‬ ‭13:8-12‬ ‭KLB‬‬


다윗의 이런 심정을 공유한 지도자가 이 땅에 세워지길 고대합니다.
어디에선가 준비되고 있을 ‘미래의 대통령과 추종자들’
그들의 명단이 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되어지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Jan de Bray1627-1697, David speelt de harp voor de ark, 1670, privecollec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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