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절기 알러지로, 10월부터 재시작한 헬스장에서의 저녁 운동으로 이래저래 일상의 리듬이 깨졌습니다. 아침에 묵상의 글을 쓰지 않으면 이런저런 일들로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버리고야 맙니다.
지난밤 졸음이 막 쏟아질 때 늦게 귀가한 딸내미를 반기느라 잠자리에서 나왔다가..
이후 내내 잠을 설치고야 말았습니다. 이런저런 상념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이 평안함 대신 불안함이 엄습해오는 것이었습니다. 뒤척거리다가 잠자리에서 나와 책상에 앉아 성경을 펼쳤습니다.
(이사야 32장 / 개역개정)
9.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0. 너희 염려 없는 여자들아 일 년 남짓 지나면 너희가 당황하리니 포도 수확이 없으며 열매 거두는 일이 이르지 않을 것임이라.
성령님이 흔들리는 저를 일깨우시는 듯합니다.
묵상의 글을 쓰지 못했던 요 며칠 동안 지극히 이기적인 사소한 일들에 마음을 뺏기고 집착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지내다 보면 이렇게 ‘안일하고 염려 없는 여인’이 되기 십상입니다. ㅠㅠ
문득 이 묵상의 글쓰기가 그동안 내게 얼마나 평안을 주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나의 평안’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에서 비롯됩니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며 행동하도록 나를 이끌어주소서!
그리하여 내 일상에 참 평안이 머물게 하소서!
아멘!!
(이사야 33장 / 개역개정)
2.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3. 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4. 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Old Woman Reading a Bible (1630)
네덜란드 화가
게리트 다우 Gerrit Dou (1613 -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