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기의 역설
유튜브를 쭉 서칭하다 보면 자기계발 영상이 엄청나게 보인다. 그중에서 예전 한창 인기를 구사했던 시크릿을 모방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계속해서 설명하는 채널들이 엄청많다. 잠재의식을 리셋하고 다시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서 살면 원하는 것을 다 얻는다는 것이다. 긍정적 자기암시와 확언영상이 셀 수 없이 많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해보면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대상을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즉 그것은 시간적으로 미래의 것을 현재에 있다고 가정하는 것을 말한다.
어찌보면 참 단순한거 같지만 해보면 지친다.
끌어당김의 법칙보다 더 효과적인게 뭘까 생각해봄
부캐의 법칙이 있다.
페르소나를 형성해서 말과 행동을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인생을 하나의 연기로 보고 페르소나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과의 차이점은 끌어당김은 '현재에 내가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 하는 것이고 페르소나의 법칙은 '이미 난 가면을 쓰고 현재에 행동하는 것이다'
둘의 차이는 그닥 없어 보여도 대상이 미래에 존재하는가 아니면 현재의 상태 BEING 에 존재하는 가에 따라서 고양되는 감정이 아니라 말과 행동의 패턴이 완전히 달라진다. 가수들이 연예인들이 예명을 쓰고 그 캐릭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페르소나를 이미 장착하고 연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난 직관주의자라는 페르소나를 가졌었다. 어릴때부터 잘찍어서 그렇게 만들었다.
거기에 긴머리를 가지게 되서 직푼젤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게 되었다.
만화같은 삶을 꿈꾸기 바라면서 나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었다.
페르소나의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가면을 쓰고 행동하면 뇌가 순식간에 변한다. 우리가 영화에서 가면을 쓴 마벨을 보거나 탈춤놀이에서 가면을 쓰면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에 장애물이 사라진다. 본질의 나를 감추는 마음의 커튼을 치게 되면 뇌는 가면의 집어등을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 그것이 바로 페르소나다.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해서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이 바로 페르소나의 무서움이다.
조커연기를 주로하던 서양배우의 끝이 안좋은것도 강한 페르소나의 영향력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약하다
강한 페르소나 법칙으로 한방에 변해야 한다.
난 내가 언제나 미래를 맞추는 직관적 능력이 있다는 페르소나를 입는 순간
정말 그런 잠재능력이 계발되는 방향으로 삶이 바뀌는 것을 체험했다.
당신의 페르소나는 무엇인가?
끌어당김은 자신의 원자아를 그대로 냅두는 것이다.
하지만 페르소나는 원자아를 가리고 새로운 자아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차도 중고차 수리보다
중고차는 냅두고 새차를 사는것이 더 빠르다.
페르소나의 마법은 정말 무섭다.
올해 나의 페르소나는 무엇일까? 오늘도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상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