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혼수업 Jan 23. 2023

평가하지 않는 삶

'무슨일을 하기전에 평가하지 말라'  미래를 예단하는 순간 뇌에서 저항이 오게되고 행동에 저항이 걸린다.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2년은 힘들었다. 투자한 자산들은 녹았고 세상사는 즐거운 일보다는 어렵다 힘들다라는 이야기로 도배되었다. 언제나 사람이 힘든 시기를 거치고 나면 '위험회피 심리'가 작동하게 된다. '위험회피 심리'는 미래를 예상하고 가능하면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 행동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즉 '위험회피심리'의 심리적 억제는 행동을 둔화시키고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새해를 맞아서 어떤 좌우명으로 살아볼까 생각을 했다.

'평가하지 않는 삶' 으로 정했다.

작은 돌맹이로 물수제비를 만들면 그것의 파장이 어디로 가지 모르듯이 뭐든지 해보고 그 결과에 대해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심한다. 


사실 글을 쓰는 것도 

유튜브를 하는 것도

투자를 하는 것도 

작년의 트라우마에 지쳐서 나는 어떤 행동도 본격적으로 하지 못한 것 같다. 


트라우마가 오면 자연스럽게 '위험회피심리'가 발동을 하고 그것에 대한 미래의 평가를 예단하게 되면서 쉽사리 포기하게 되는 악순환이 오는 것 같다.

우리는 평가하는 삶에 너무 익숙해졌다. 


그것이 뭐든지 간에 평가는 마지막에 한번 해봐야한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우직하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새해를 맞아서 이러한 결심을 다져본다. 

작가의 이전글 무심(無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