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헤르만 헤세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다지도 어려웠을까.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중개업과 대리업을 하는 요제프 키벤라트 씨는 도시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뛰어나거나 특별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
유리알 유희 - 헤르만 헤세 서문-유리알 유희의 역사를 일반인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 어떻게 보면, 경박한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보다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쉽고 책임이 덜 느껴질지 모르겠다.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부활 - 레프 톨스토이
수십만 인구가 도시에 모여 부대껴 사느라 자신들이 사는 땅을 아무리 망쳐놓았어도,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게 길에다가 돌을 아무리 깔아놓았어도, 돌 틈을 비집고 나오는 풀마저 뽑아치웠어도, 석탄과 석유 그을음으로 대기를 더럽혔어도, 나무를 마구 베어내고 동물과 새들을 쫓아냈어도,그럼에도 봄은 도시에도찾아왔다.
죄와 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7월 초, 숨이 턱턱 막힐 듯이 무더운 여름날 저녁 무렵, S골목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한 청년이 자기 방에서 거리로 나와 망설이듯 쭈뼛거리며 K다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페스트 - 알베르 카뮈 어느 날 갑자기 이 도시에 죽음의 병이 찾아왔다.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에서 흉측한 모습의 한 마리 갑충으로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비 딕 - 허먼 멜빌
Call me Ishmael.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건 피레우스에서였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일리아스 - 호메로스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들려주소서, 여신이여. 트로이의 신성한 도시를 파괴한 뒤 오랫동안 떠돌아다녀야 했던 영리한 용사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