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에 테니스를 담았습니다

금상첨화

by 조원준 바람소리
금상첨화(錦上添花) - 왕안석의 시 즉사


금상첨화는 송나라의 왕안석의 칠언율시 즉사에서 유래되었으며 '가초욕복배중록(嘉招欲覆盃中衍) 좋은 모임에서 술을 비우려 하니, 영창잉금상첨화(麗唱仍添錦上花)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하네'라는 내용의 시로써 화려한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것으로, 이미 아름답고 완벽한 상황에서 더욱 좋은 것을 더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단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위에 꽃을 장식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처럼, 이미 좋은 상황이나 결과에 더욱 좋은 것을 더함으로써 상황을 더욱 개선하거나, 좋은 결과로 더욱 향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니스에서 금상첨화란 '폼이 좋으니 볼 또한 좋다'라는 말.


고수들은 어느 위치에서든지 좋은 자세를 취하고 좋은 샷을 만들어 낸다. ‘나도 저렇게 칠 수는 없을까?...’ 중급자의 고민은 고수의 멋진 모습을 닮고 싶어 한다.


언젠가 '살아있는 테니스' 밴드에서 좋은 타구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윙 아크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에 요점을 정리해 본다.


『스윙궤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하수는 스윙궤도가 가파르지만 고수는 완만하다. 그래서 하수는 스윙 아크가 작고 고수는 스윙 아크가 크다. 아크의 크기가 클수록 스윙 스피드도 저절로 빨라진다.』

-자근공(김원진)님-


실제로 스트로크를 하면서 스윙 아크를 크게 해 보니 어깨의 힘이 빠지면서 거침없는 스윙이 나온다. 스윙 아크만 크게 한다고 하여 볼 컨택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니고 정타를 하기 위해서는 볼을 잡아칠 수 있는 위치까지 리듬과 템포에 맞춘 거리 이동은 기본이다.


부드러운 스윙으로 아크가 크면 멋진 폼에서 고수의 포스가 느껴진다. 여유롭게 타구를 함에도 불구하고 길고 스피드 하게 날아가는 볼을 보노라니 비단 위에 꽃이 장식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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