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리듬 속에서...

인간관계(人間關係) 유지...

by 조원준 바람소리


인간관계'란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이다.

고향이 시골이었던 유년 시절에 함께 어울려서 뛰놀았던 초등학교 친구들,,, 중학교를 마치고 대도시로 유학을 떠나 교제의 장이 더 넓어진 타지에서 사귀었던 고교 동창생들,,, 성인이 된 다음에는 군에 입대하여 고된 병영생활을 함께한 동기나 선후임들,,, 군 복부 후 사회로 나와 잠시 자영업을 하면서 상대했던 수많은 고객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관계의 범위가 넓어지는데 결혼을 하면서 맺게 되는 사돈 인척들,,, 상하 관계가 엄격한 직장생활에 동고동락하면서 애환을 함께 하는 회사 동료들,,, 종교 활동이나 같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알게 된 사회 친구들,,,


이 모두가 저 먼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맺고 끊고 이어지고 또다시 반복되는 인연의 굴레가 아닌가 한다.




상하가 존재하고 상호 명령체계가 따르는 직장생활과는 달리 취미생활은 이해관계를 떠나서 모두가 평등을 원칙으로 한다. 사회적이든 경제적이든 지위 고하 없이 동등한 입장이므로 좋은 취미로 인연이 된 사람들은 평생 벗으로 삼아갈 만하다. 그러나 서로가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상대를 이해는 마음과 자기희생과 양보, 배려는 필수적임을 말하고 싶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어떤 일을 겪고 나면 모르는 사람들보다 더 안 좋은 관계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위에서 얘기한 대로 상대를 이해하려고 했던 마음이 부족했던 것을 아니었을까?...


나와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사람의 장단점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름으로써 서로가 잘 알고 있다. 장점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문제는 단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서로 간에 관계가 유지되고 아니고 가 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보통 본인의 단점은 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알기는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자존심-이 크기에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들과 다투게 된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인간은 거의 없고 어느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장점은 내버려 두더라도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포용하지 못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오래갈 수가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상대의 단점이 어느 순간에 표출되고 반복이 더라도 그 단점까지 포용해 줄 수가 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이해와 용서, 배려 등은 神의 영역 같기도 하여 말처럼 실천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상대가 가진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면 굳이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지만 열에 두셋 정도의 단점이라면 그것 때문에 좋은 면이 더 많은 사람과 인연의 단절은 함께 지온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가?...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성격이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도 있고 잘 맞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특히 취미생활을 하다가 만난 사람들의 대다수는 이권이나 이해관계가 있지 않으므로 부딪침이 생기면 그 시간 이후로 ‘내가 쟤를 안 보면 되지’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데 '인간관계 십계명'에서 열거한 바를 다 챙길 수는 없지만 10번처럼 먼저 등을 돌릴 일은 없으면 좋겠다.



인간관계(人間關係) 십계명(十誡命)


1. 먼저 손 내밀어라.

2. 호감을 가져라.

3. 통(通)하라.

4. 따뜻한 말을 하라.

5. 상처 주지 마라.

6. 속을 보여 줘라.

7. 많이 웃고, 많이 웃겨라.

8. 챙겨 줘라.

9.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라.

10. 먼저 등(背) 돌리지 마라.




생자필멸 회자정리(生者必滅 會者定離)의 인생길은 영겁의 세월 속에 찰나(刹那)의 만남입니다. 그 찰나에 만난 소중한 인연이 반목(反目)하며 외면하고 사는 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후회할 일로 남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