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연을 맺고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간격을 두고 사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관계가 나빠질까 봐 미리 조심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기에 초심을 마지막까지 지키면서 사는 일이 참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까이 지내다가도 친근감에 경솔한 짓을 하다 보면 걷잡을 수 없이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고...(多情도 病인 양하니) 그렇다고 너무 멀리 지내다 보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 라고 하는 말처럼 영영 타인처럼 그리 될 수도 있습니다.
테니스에서도 볼과 라켓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네트를 넘어오는 볼을 쫓아 타구지점까지 가는데 볼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팔이 옹색하게 되어 제대로 펴지지가 않아 제 스윙을 가져가기 힘듭니다.
또한 반대로 볼과의 거리가 너무 멀면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게 되므로 손목만 쓰게 될 경우가 많아 힘 있는 스윙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라켓에 힘을 싣고 호쾌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볼과 라켓 사이에도 적절한 거리를 두고서 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볼과 라켓 사이에 알맞은 거리 유지가 서로 잘 지내고, 잘 치는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