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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Jul 15. 2024

테니스 단상(斷想)...

미래 신호...


살면서 지금까지 미래를 알려주는 신호는 없었을까 생각한다.


벅찬 일이 생길 때에도 힘든 일이 생길 때에도 멀리서 종소리가 울렸던 거 같다.


아주아주 작지만 시간을 공들여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였냐의 차이가 간혹 인생의 변곡점을 만든 건 아닐까. 


오늘도 종소리가 울리고 있을지 모른다. 행복을 예감하는 소리일지 불행을 경고하는 소리일지 귀 기울여 주파수를 맞춰본다.


.. 삶은 멀리서 오는 해일이다.


-작가 보나쓰 님의 글




테니스 게임 중 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없었을까 생각한다.


쉬운 리턴도 힘든 리턴도 저 멀리 베이스라인에서 상대가 치는 볼의 상태와 형태(구질, 각도, 스피드, 높낮이) 파악하는 것이 가 준비를 해야 할 신호다.


찰나의 순간을 집중하 빠른 판단을 함으로써 좋은 샷이 승부의 전환점 만든 건 아닐까.


게임 중에는 매 순간 경고음이 울린다. 득과 실에 어떻게 비를 해야 할지  파장에 주시하여 볼의 흐름에 집중다.




삶은 멀리서 오는 예측불허의 해일이지만 테니스는 예측 가능한 방파제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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