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리듬과 템포를 잘 유지해야 하는군요. 삶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도 단단한 내공으로 자신의 리듬과 템포를 지켜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아직 고수는 아닙니다.^^ 테니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 보니 몸이 나으면 테니스도 배워보고 싶네요.”
윗글은 제가 올린 글 ‘상식과 기술’ 편 ‘고수로 가는 길 3탄’에 마음의 속삭임 작가의 댓글입니다.
작가님의 관심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제가 테니스를 배워가면서 “테니스는 내 삶의 일부”라고 한 이유도 테니스가 우리의 인생과 닮은 점이 많아서였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어렵듯이 테니스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둘 다 닮은 점이 많습니다.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듯이 테니스 역시 고수가 되기 위해서 초보 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많은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여 기량을 연마하지만 다른 운동과 달리 과정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난관에 부딪치기도 하면서 내공이 쌓이고 연륜이 생기는 것처럼 테니스 역시 좋은 샷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깨에 힘을 빼고, 리듬에 맞춰 템포러리 하게 다가서서 임팩트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삶에서 성공하고 테니스의 고수가 되기까지는 말도 쉽고 글도 쉽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긴 과정을 이겨 내고 극복해야 만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테니스와 人生...
코트에서 공만 잘 친다고 하여 고수라고 하지는 않고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지위가 높고 부자라고 하여 인생 고수라고 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테니스든 인생이든 외형적인 성공보다는 내적인 갖춤(인정, 포용력, 배려심 등)이 있어야 진정한 고수라고 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