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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Oct 14. 2024

고전과 테니스...

구전지훼...

구전지훼 - <맹자> '이루(離婁)'


칭찬과 비난에 일희일비하지 말라.


孟子曰  : “有不虞之譽, 有求全之毁.”(유불우지예 유구전지훼)
“생각지 않은 명예가 있고(有不虞之譽), 온전함을 구하다 받는 비방이 있다(有求全之毁).”


"행실이 칭찬받기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연히 명예를 얻는 것을 불우지예라고 한다(謂不虞之譽). 비방에서 벗어남을 구했지만 도리어 비방에 이른 것을 구하려다 받는 비방(求全之毁)이 있다."

또한 남을 관찰하는 사람은 이것 때문에 가벼이 나아가거나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고 맹자가 말했다.   

사람들은 겉만 보고 판단하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듣고 보는 데 따라 칭찬과 비방이 팥죽 끓듯 한다. 잘하려고 한 일인데 비방만 얻고 보니 서운하다. 어쩌다 그리된 일에 칭찬 일색은 멋쩍다. 그러니 세상의 칭찬과 비방은 개의할 것이 못 된다.




순간, 일희일비하지 말자.


경기를 하다 보면 경기 중에 위닝 샷과 에러 발생하고 이 비율이 많고 음에 라서 승과 패가 갈리기도 한다.


멋진 샷이 나와 포인트를 얻게 되면 관전하는 사람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다음 샷에 에러가 나오면 사람들은 칭찬이 5초도 못 간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수도 없도 치르는 경기 중에 나오는 한방이 위닝 샷이 되었다고 자만할 일도 아니고, 잘 해보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은 에러에 의기소침할 필요 또한 없다.


관건은 일희일비 상황에 구애지 않 평상심 유지하여 기복 없는 샷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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