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보일 수 있을까
무심코 연습했던
거울 앞에서의 ‘나‘는
어느새
소리를 따라
걷는 자가 되었고
소리를
외치는 자가 되었다.
눈을 감으니
소리가 선명해지고
선명해진 소리는
길을 안내했다.
걱정 없이 뛰놀던
어린 시절에
밥먹으라시던
어머니의 부름처럼.
시간이 남긴 감정과 흔적을 씁니다.사건보다 그 이후에 남은 온도에 오래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