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경 Aug 27. 2023

텅빈 계절

Lasse lindh - River  추천

여름과 겨울 끝자락에는 계절이 텅 비어 버린다.

열병에 걸 듯한 요란도 무색해지고,

따스한 연말과 들뜨던 연시도 옅어진다.

처음인 듯 시절을 맞이하고 마지막처럼 만끽하다

머쓱 질 무렵 텅빈 계절이 온다.


덩그러니 Lasse lindh의 River로 시절을 채운다.


Such a good thing never lasts.

Such a good thing always breaks.


읊조리며

텅빈 순간을 온전히 실감한다.


https://youtu.be/Mktvb3u5Xa8?si=9EbMyfdSdoYiqYpX


기타, 보컬, 드럼만으로 알맞게 채워진 노래다.

가성인 듯 진성인 듯 읊조리는 Lasse lindh 보컬 특색이 돋보인다.

작가의 이전글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