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너머
한양서
흘러 흘러 예까지 왔구나
송정에서 초전까지 가는
갓길 하나 없이
걸어온 아슬아슬한 길
하지만
언제나 코앞에 있는 비음산
초록의 품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에 얹혀
날마다 걷는
출근길
공기 맑고
졸졸 소리 나는
자유다
글쓰기가 좋아서 하고 있지만 재능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겠지요. 제 호가 현목인데, 검을 현에 나무 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