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한밤중이면
개구리는 와 그리 울어 쌌는지
울음을 베개 삼고 이불로 덮고
자다 보면
공중 부양이다
이때다 싶은지 개구리,
한평생 시끌벅적 했던 세상사
딱 멈추면
해일로 덮치는
적막,
언젠가는 올 영원한 적막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미리 연습시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