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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목 Mar 04. 2024

동백이 두근거린다

동백이 두근거린다  



       

지뢰밭이다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

나를 피해 가다오 제발

아니 밟아다오

피가 배인 속살

욕망은 왜 붉은색일까

유혹을 거역하지 못하는 것이 붉은색이다

터질 것이다 너를 안고

무의식의 바다에는 동백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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