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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평소에 나는 많이 버럭 하는 편이다.

성격이 청양고추 같다. 


오이고추처럼 향긋한 사람이고 싶다.

나도 지적인 사람이고 싶다. 

몇 십 년을 지니고 살아왔는데 변한다는 게 그리 쉬울 리 없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다.

나는 점차 기꺼이 변해간다.

버럭 하는 습을 내가 알고 알아차리고 잘 달래서 잘 데리고 함께 변해가자. 


사람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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