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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받네 지가 알어?

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오늘은 또 내 뱃살 지적질이네. 

나 참 어이가 없네.

나는 20 대 초반에 14kg을 빼고 아직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지가 뭔데 나한테 지적질이야?

지나 잘하지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내 나이 60이야. 나한테 지적질 하지 마.


다이어트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지.

일상에서 부단히 아주 부단히 노력해야만 하지.


네가 해봤어 나처럼?

이쁜 여자들이 그냥 이쁜 줄 알아?

안 보이는 데서 부단히 노력해.

니들이 몰라서 그렇지 뼈를 깎아.

그렇다고 지금 내가 이쁘다는 건 아니지.


지금 내 나이에는 그런 거 필요 없고, 건강한 게 최고야.

아침마다 약 털어먹고, 식후에 약 털어먹고,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가루 타먹고 뭐?

이런 거 하기 싫어서 그리고 내가 아파서 누군가에게 피해 주는 거 정말 정말 싫어.


그래서 나는 내가 나를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내가 아프면 내가 제일로 슬프지. 

우리 모두 내 건강은 내가 지킵시다.

공부합시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내가 먹는 음식은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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