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눈비를 맞으며 도장으로 갔다. 관장님이 어제 브라질로 출국하셔서 사모님과 사범님이 계셨다. 아이들을 데려다주시는 사이 줄넘기를 했다. 100번씩 네 번을 했고 쌩쌩이를 13번, 10번 했다. 들어갈 때 서늘했는데 어느새 땀이 나 온풍기를 껐다. 혼자 스트레칭과 다리 찢기를 하고 품새를 잊을까 봐 4장부터 해 봤다. 7장을 하고 있을 때 사범님이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들어오셨다.
여러 가지 서기로 지르기와 손기술을 했다. 이제 지르기 할 때 마지막 동작에서 흔들림이 별로 없다. 이동하면서 하는 손기술(반대, 바로, 돌려, 치지르기 등)도 했는데 이제 좀 잘하는 것 같다. 손기술 연속 동작 중 가장 뒤쪽 번호들을 몇 개 한 후 글러브를 끼고 사범님이 잡으시는 미트를 쳤다. 왼손으로 공격을 쳐서 막고 오른손으로 공격하는 것을 1분 20초씩 두 번을 하고 다음은 두 동작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1분 20초 동안 했다. 어느새 시간이 다 지났다.
관장님은 내일 오전에 브라질 도착 예정이라고 하신다. 브라질에 있는 태권도 지도자를 교육하러 가신다고 했다.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시길. 오가는 길이 고되시겠다.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