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표적차기 연습 - 태권도 365회 차

by Kelly

금요일에 공연이 있어 수요일에 15분 일찍 도장에 갔다. 아이들이 발차기 연습 중이었다. 품새의 한 부분을 위해 수많은 발차기를 하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해 보였다. 아이들 뒤에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사범님이 인쇄해 주신 스포츠지도사 실기 시험 이동 표적차기 1, 2단계를 연습했다. 2단계까지는 돌려차기와 발 붙여 차기, 내려 차기 정도여서 할만했다. 3단계와 4단계는 나래차기와 돌개차기가 나온다. 나래차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돌개차기는 워낙 어려워 걱정된다. 미트를 잡아주는 짝이 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만큼 나도 잘 잡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일단은 동작을 다 외워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품새를 했다. 태극 4장과 5장을 네 번 반복하고, 고려도 했다. 곧 대회에 나갈 아이들의 지정 품새인가 보다. 나는 태극 4~8장 중 하나, 고려, 금강, 태백 중 하나를 해야 한다. 태백은 아직 배울 시기가 아니지만 시험 대비 차 미리 배우기로 했다. 태백을 하는 아이들 뒤에 서서 1 단락을 같이 연습한 후 혼자 따로 연습했다. 1 단락까지는 괜찮은데 뒷부분은 많이 어려워 보였다.


이번에도 역시 체력단련을 했다. 스쾃 100번, 런지 30번, 플랭크 1분을 했다.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땀이 많이 났다. 아직 에어컨을 틀지 않았는데 곧 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운 날 긴팔 도복을 입고 속에 티까지 입고 수련하는 것 자체가 수련이다. 덥고 다리 힘이 빠져 허우적대는 나에 비해 남자아이들은 그 짧은 품새 사이에도 물구나무를 계속 섰다. 아이들의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다음 주는 저녁마다 일정이 있어 월요일 하루만 도장에 간다. 그날은 더 일찍 가서 1시간 반 정도는 해야겠다. 기본 동작과 기본 발차기는 집에서도 틈틈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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