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분이 발레 티켓을 주셔서 금요일 도장에 못 가게 되어 목요일에 다녀왔다. 시간 맞춰 도장에 들어갔다. 아이들이 단락 연습을 하고 있었다. 뒤에서 스트레칭과 체조를 한 후 창틀을 잡고 무릎차기, 앞차기, 옆차기, 거듭 차기를 하며 땀을 냈다.
아이들이 하고 있는 단락연습하며 반환점 도는 것에 합류했다. 고려 3 단락 연습 후 태극 5장의 얼굴 막기 후 옆차고 팔굽 표적치기를 했다. 땀이 나서 미끈거렸다. 얇은 도복은 땀 흡수가 잘 안 되고, 두꺼운 품새 도복은 여름에 입기에 너무 덥다. 새로 도복을 하나 사야 할 것 같다.
품새 대형으로 서서(나는 맨 뒤에 서서) 우리는 태극 4, 5, 6장과 고려 품새를 네 번씩 했다. 처음에는 구령 붙여서 하고 서서히 뺀 후 마지막은 구령 없이 했다. 4장과 6장을 오랜만에 해서 생각이 안 나면 어쩌나 했는데 동작 이름을 말씀해 주시고, 아이들 보며 하니 바로 동작이 떠올랐다. 그렇게 반복했어도 한동안 하지 않으면 또 잊고 만다. 잊지 않도록 꾸준히 반복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에는 체력단련을 했다. 스쾃 50개와 런지 30개 후 팔 굽혀 펴기는 무릎을 대고 15개를 했다. 엎드려 있다가 팔로 일어나는 것 10개를 같이 한 후 엉덩이대고 앉아 발을 접어 몸 쪽으로 당기는 것을 했다. 다리를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하는 것도 했다. 땀이 비 오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