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차기 - 태권도 484회 차

by Kelly

오랜만에 도장에 갔다. 전 주에 일정과 도장 방학으로 한 번도 가지 못했다.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어서 근질근질했다. 내년 교육과정을 위한 부장회의와 간담회를 마치고 바로 도장으로 갔다. 도복을 갈아입고 아이들 뒤에서 스트레칭을 했다.


사범님께 말로만 들었던 입시 준비하는 여고생을 처음 보았다. 자그마하고 야무지게 생긴 친구였다. 훌륭한 여중생과 이미지가 닮아서 놀랐다. 품새 대회를 앞둔 아이들을 위해 매트를 깔아주고 나와 아이들은 앞쪽에서 사범님과 미트 발차기를 했다. 다섯 명이 한 줄로 서서 사범님이 잡는 미트에 돌개차기와 뒤후려차기, 그리고 두 개 연속으로 했다. 오랜만에 하니 너무 어색하고 특히 후려차기가 잘 안 되어 쑥스러웠다. 새로 온 여고생도 너무 잘하는 게 아닌가. 틈 날 때 따로 연습을 좀 해야겠다.


발차기만 했는데도 시간이 다 되었다. 점점 잘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힘이 빠져서인지 갈수록 더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 쉽지 않은 발차기다. 정리를 하고 아이들이 한 아이 부모님이 가져오신 도넛을 먹는 동안 나는 금강 품새를 두 번 더 연습했다. 수요일에도 빠지지 말아야겠다. 이번 수요일부터는 교수님과 수, 금요일 이틀을 함께한다. 성인 한 분도 등록을 했다고 한다. 7시 10분 타임에 온다고 한다. 같이 운동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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