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 태권도 495회 차

by Kelly

수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건강검진을 하고, 출근했다가 퇴근이 늦어 바로 도장으로 갔다. 사범님과 아이들이 둘씩 짝 지어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뒤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2교시 손기술을 같이 했다. 오랜만에 글러브를 끼고 둘씩 짝을 지어 반대 지르기, 바로 지르기, 러닝 하며 지르기를 20번 혹은 50번 했고, 연속 동작으로 두 번 지르기와 피하기 등을 반복했다. 글러브를 빼고는 피하기를 했는데 한 명을 미트를 기합과 함께 뻗고, 한 명은 피하는 거였다. 네 팀이 짝을 바꿔 가면서 했다. 아이들이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


조금 일찍 마친 후 영상을 같이 보았다. 관장님이 방송국에서 하는 일본과의 태권도, 가라테 대결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하시며 씨름과 스모 예고편을 보여주셨다. 대표선수들만 나가는 것 같은데 우리 도장 아이들이 나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소식이라 축하했다. 4월 정도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태권도 다큐멘터리도 같이 보았다. 네 명의 중년 여성이 1개월 동안 주 3회 태권도를 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고 건강해졌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하기 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것 같다. 태권도는 아이들만을 위한 운동이 아닌 게 확실하다.


순간 근육과 호흡 사용 면에서 볼 때 다른 운동에 비해 약하지 않은 태권도를 꾸준히 하는 게 몸에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사범님이 설 선물을 주셨다. 금요일에는 다른 행사로, 다음 주는 설 연휴로 금요일에나 태권도를 가게 된다. 안 가는 동안 집에서 간단한 운동이라도 하며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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