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뒤 후려차기

태권도 58회 차

by Kelly

월요일. 초등생 두 명과 중학생, 일반부는 혼자였는데(이러다 아동 저녁부 되는 건 아니겠지?) 다행히 사범님이 오셨다. 허리가 많이 아프셨는데 지금은 좀 괜찮다고 했다. 어른 혼자일 뻔했는데 다행이다. 사범님이 오시면 좋은 게 수업 동안 모범 자세를 보고 따라 할 수 있고, 관장님과 나뉘어 팀별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칭과 다리 찢기 후 기본 동작을 먼저 연습했다. 지르기, 막기 반복 연습 후 여러 가지 발차기를 반복했다. 도복 하나만 입어 갈 때 추웠는데 발차기 끝에 땀이 났다. 다음에는 한 줄로 서서 관장님이 잡은 미트에 발차기하고 샌드백을 다시 차는 동작을 아주 많이 반복했다. 한 줄로 서서 하는 이런 훈련은 반복 연습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돌려차기, 내려 차기, 빠른 발차기를 하고 마지막에는 오른발 돌려차기 후 바로 왼발로 뒤 후려차기를 했다. 누가 해도 멋있게 보이는 뒤 후려차기. 아직 나는 잘하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언젠가는 이것도 멋지게 할 수 있겠지? 작은 목표들이 많이 생기는 태권도가 매력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관장님과 태극 3장 연습을 하고 아이들은 사범님과 발차기를 계속했다. 3장은 저번에 끝까지 배웠다가 잊었나 했더니 다시 하니 생각이 났다. 3장까지는 비슷한 동작도 많고 조금 쉬운데 4장부터는 조금 다르기도 하고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여러 번 반복연습 후에 다시 하나로 모여 밸런스 탭에 올라 한 발씩 균형 잡기를 했다. 이상하게 저번보다 너무 안 되었다. 발이 계속 바닥에 떨어졌다. 실력이든 체력이든 계속 상승 곡선만 그리는 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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