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미크론

by Kelly

요즘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가 맹렬하다. 주변에 속속 확진자가 늘더니 급기야 태권도 도장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수요일 대회를 위한 영상 촬영이 있었다. 사실 관장님이 금요일 예정이었던 영상 촬영을 수요일로 당긴 건 그 전 주에 확진자가 있어 불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수요일 영상 찍을 때 몸이 흔들려 금요일에 다시 찍으려고 목요일, 금요일 맹연습 중이었는데 한 분이 병원 갔다가 확진이 의심된다는 말을 듣고 PCR 검사를 받으셨다는 것이다. 다행히 사범님들과 다른 분은 모두 음성이었다. 그분의 검사 결과에 따라 나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사실 동생네 가족 중에도 확진자가 생겨 토요일 어머니 생신 모임 때 첫 동생네를 제외한 두 집이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 그분이 CPR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도 병원에서 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긴 했지만 혹시 몰라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뤄 막내 동생만 부모님 댁에 가서 축하해 드렸다. 요즘은 카카오 단톡방에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올케가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영상통화를 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가지 못해 무척 죄송하고 아쉬웠다.


주일에 교회에도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 오랜만에 집에서 예배를 드리니 느낌이 색달랐다. 교회 챔버 인원이 적어 온라인 예배 기간에도 늘 교회에 갔었다. 곧 자가검사를 한 번 더 받고 학교에 가려고 한다. 음성이길. 지난주 내내 출근했는데 같은 학년 일곱 분 선생님들 중 세 분이 못 나오셨다. 가족 중 확진자가 있거나 유사증상 때문이다. 개학 후에도 이럴까 봐 걱정된다. 앞으로는 점점 독감처럼 격리 없이 아프면 쉬고 나으면 다시 나오게 되겠지.


지난주에는 관장님이 모두 음성이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업하신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되시는지 수요일까지는 수업을 쉰다고 다시 메시지를 보내셨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오랜만에 며칠간 여유 있는 저녁시간을 갖겠다. 그래도 별 일 없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게 더 좋다.



원문: https://blog.naver.com/kelly110/22265325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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