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136회 차
오랜만에 학년 선생님들과 전시회를 보고 저녁을 먹었다. 처음 간 태국 음식점에서 세트 요리와 단품을 시켜서 골고루 맛보았는데 처음 먹는 똠 양 꿈이랑 다른 음식 모두 너무 맛이 좋았다. 조금 짜서 물을 많이 먹었다. 회식이 일찍 끝나서 도장으로 향했다.
조금 늦었더니 줄넘기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번에는 몸이 좀 가벼웠다. 쌩쌩이를 곧바로 했는데 최대 14번이었다. 바로 이어서 쪼그리고 앉았다 다리 찢기를 하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아 앞뒤로 찢는 것도 했다. 앞뒤는 그나마 많이 늘었는데 아직 다리 찢기는 큰 변화가 없다. 그렇지만 되든 안 되든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
손기술 날이라 기본 손기술들을 다시 한번 익힌 다음 둘씩 짝지어 한 명은 글러브를 끼고 공격을 하고 다른 한 명은 방패 미트를 가슴 높이로 잡고 손기술을 그대로 받았다. 방패 미트의 손잡이가 바깥으로 가게 해서 손으로 가로로 잡았고, 그 가운데를 글러브 낀 손으로 쳤다. 처음에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양 손목으로 미트를 고정시키니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글러브를 번갈아 끼며 한 번씩 연습한 다음, 한 손에는 장갑형 미트를, 다른 한 손에는 방패 미트를 들고 바로 지르기와 아래 돌려차기 연습도 했다. 각 2분씩 양쪽 모두 했는데 땀이 많이 났다. 매니저님과 짝이 되었는데 발차기 파워가 세서 몸이 밀렸다.
다음에는 각자 품새를 연습했다. 나와 매니저님은 태극 7장을, 노란띠 두 분은 3장을 연습했다. 사범님들은 뭔가 어려운 걸 했는데 고려인지 태백인지 모르겠다. 7장이 그렇게나 안 외워지더니 오늘 관장님과 두 번 정도 설명을 들으며 다시 해 보니 조금 알겠다. 그런데 디테일한 동작 하나하나는 맞는지 모르겠다. 순서라도 거의 다 외워 다행이다. 남은 7장, 8장,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