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139회 차
관장님 안 계신 수요일. 멤버는 늘 같다. 사범님은 수업만 해 주시고 수련은 하지 않으셨다. 홍사범 님이 수업을 맡았다. 반복 연습보다는 한 번을 해도 제대로 원리를 이해하며 연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줄넘기를 하고 다섯 가지 기본 지르기를 한 후 반환점 돌며 모주춤서기로 앞으로 진행하면서 지르기를 했다. 앞쪽 발을 먼저 내딛고 뒷발이 따라간다. 왼발을 앞으로 하는 건 쉬운데 반대는 어색했다. 반대쪽도 연습해야겠다.
글러브를 끼고 한 줄로 서서 두 번 지르기와 아래 돌려차기를 계속 연습했다. 홍사범임 혼자 계속 미트와 킥 미트를 잡아주시고 우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사범님은 힘드셨을 텐데 우리는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발로 차라 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떠올리기가 어려웠다.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