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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Mar 09. 2023

팔꿈치 치기 - 태권도 218회 차


조금 일찍 도장에 도착했다. 이전 수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렸다. 이번에는 줄넘기 대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달리기로 반환점 돌기를 했다. 체육 시간에 아이들과 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이다.


손기술 날이어서 기본 손기술 동작들을 연습했다. 오랜만에 하는 손기술이 재미있었다. 두 번 지르기를 하고 있는데 관장님이 오셔서 우리는 글러브를 끼고 둘씩 짝을 지어 손기술 연결 동작들을 연습했다. 한 명은 글러브를, 한 명은 미트를 들고 처음에는 팔꿈치로 미트 치기, 다음에는 두 번 지르기 후 태극 6장에 나오는 비틀어 막기를 했다. 팔꿈치로 미트를 치는 건 처음이어서 생소하지만 재미있었다. 팔꿈치로 칠 때는 허리를 이용하고 손은 아래쪽으로 내려야 한다. 마지막에는 동작들을 합쳐서 두 번 지르기 후 비틀어 막고 반대지르기와 팔꿈치로 치는 것을 했다. 처음에는 순서가 헷갈렸는데 반복하니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태권도 겨루기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손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에는 또 체력단련을 했다. 팔 벌려 뛰기 20개, 버피 10개, 마운틴 클라이밍 10개 후 플랭크 1분을 했다. 땀이 많이 흘렀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마스크를 중간에 벗고 했더니 훨씬 숨 쉬기가 편했다. 이제 도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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