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맞히기 - 태권도 231회 차

by Kelly

수요일, 몸이 아직 낫지 않았지만 계속 빠질 수 없어 도장으로 갔다. 앞 수업이 끝나고 바로 수업을 시작했다. 관장님은 금요일에 함께하기로 하고 홍사범 님과 주황 띠 셋이 수업을 했다. 주황띠 분이 자취방 구하신다더니 다시 자취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나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다.


스트레칭을 하고 기초 손기술 연습을 했다. 이번에는 막기를 배웠는데 막기 12가지 중 6개를 배웠다. 오른손으로 앞 막기, 왼손으로 막기, 왼손을 바깥으로 쳐서 막기, 오른손으로 바깥 막기, 오른손 안쪽 막은 후 왼손 바깥 막기 연속 동작과 왼손 안쪽 막은 후 오른손 바깥 막기를 했다. 처음에는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둘이 마주 보고 서서 공격하며 막는 것을 하니 조금 알 것 같았다. 그동안 지르기만 많이 하고 막기는 한두 가지 배웠었는데 손기술에도 공방을 모두 수련하는 걸 알게 되었다.


이어 한 사람이 스텝박스 두 개 놓고 올라서서 종이컵을 떨어뜨리면 다른 사람이 반사신경으로 종이컵을 치는 것을 했다. 평소에도 성격이 급해 동작이 빠른 나는 한두 번 빼고는 다 맞혔다. 오히려 너무 빨라서 미리 치는 경우도 있었다.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다음에는 글러브를 끼고 상대의 공격을 흘려 피한 후 바로 지르기와 아래 돌려차기를 했다. 처음에는 스티로폼을 이용해 공격을 했고, 다음에는 사범님이 미트를 잡아주셔서 둘이 순서대로 연습했다. 마지막에는 둘이 짝을 지어 한 손만 글러브를 끼고 왼손은 미트를 잡아가며 서로 연습했다.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오가는 길에 계속 한기가 느껴졌다. 쉬었어야 했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움직이니 좀 나았다. 목감기가 정말 오래간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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