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나온 지 한 달이 되었다. 정말 책이 만들어질까 싶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매일 내 책 표지를 보고 사는 날이 왔다. 책을 쓴 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다. 지인 분들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았고, 읽으신 분들로부터 책에 대한 좋은 의견도 들었다. 과분할 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
2주 전엔가 1주일 간격을 두고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았다. 서가에 꽂힌 다른 서점과는 달리 신간이라고 내 책이 평대에 놓여 있었다. 그걸 보는 건 정말 감격이었다. 그래서 두 번이나 갔었나 보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 매번 그 많은 책을 새롭게 진열하는 서점 직원 분들이 대단하다.
29일에는 드디어 용인에서 열리는 생애 첫 북콘서트가 있다. 멋진 연주가 곁들여지니 그야말로 콘서트가 맞다. 나는 그중 비발디의 사계 ‘가을’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두 곡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보다 더 떨리는 건 그다음 코너인 내 발표이다. PPT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대본을 쓰지는 못했다. 대본을 써야 할까 싶었는데 그게 있으면 생각이 잘 정리될 것 같아서 이 글을 마치고 한번 써 보려고 한다. (저의 떨림을 함께 나누고픈 멀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오셔도 됩니다.^^)
태권도와 바이올린은 이제 나만의 콘텐츠가 되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태권도와 바이올린이 오랫동안 나의 대명사가 될지도 모르겠다.
주말 동안 내 책을 읽어 영상으로 남겼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책이 유익했고, 많은 선생님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말에 용기를 내었다.
* 태권도와 바이올린 읽기
https://www.youtube.com/watch?v=ZmNW9vGg7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