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2024

by Kelly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군에 있는 셋째 빼고 모두 모여 함께 깄다. 가장 기쁜 날이었다. 사람이 많아 우리는 3층으로 올라갔다. 늘 들고 다니는 노트를 꺼내어 2024냔 계획과 기도제목을 적고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주었다. 각자 목표한 일들 다 이루고 항상 건강하길 기도했다.


작년 1월 1일에 성경 1독과 출판, 그리고 바이올린과 태권도 계속 열심히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대체로 모두 이루었다. 신약은 영어로 읽기로 계획했지만 4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만 영어로 읽었다. 그래서 올해 다시 도전한다. 2024년은 매일 구약 4페이지를 한글로, 신약 2페이지를 영어로 읽어보기로 했다. 올해는 책을 두 권 더 쓰고 싶다.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님도 경험이 쌓인 후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삶을 정리하며 책을 쓰는 게 좋다고 하셨다. 부족하지만 나의 작은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쓰는 수고로움쯤은 즐거움으로 감당할 수 있다.


바이올린과 태권도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 졸업연주회를 마치고도 학점을 다 이수하지 못해 아직 졸업하지 못한 콘서바토리를 졸업할 것이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악장의 역할에 더 충실하기로 했다. 총보를 보고 전체적인 파트의 움직임을 살피고 바이올린 파트는 물론 전파트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태권도 2단을 따고 가능하다면 지도자 과정도 밟고 싶다. 젊은 선생님들에게 나의 교직 경험이나 노하우를 들려줄 기회를 만들어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다. 물론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겠지만 경험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조언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해 볼 것이다.


책을 일주일에 두 권 기준으로 100권 이상 읽기로 했다. 블로그 글을 세어 보니 2023년은 리뷰 기준으로 98권을 읽었다. 두 권짜리인 걸 합하면 100권 조금 넘게 읽었나 보다. 책 쓰느라 예년에 비해 많이 읽지는 못한 것 같다. 올해는 고전이나 명작을 많이 읽고 읽는 책의 종류나 분야를 다양하게 넓히고 싶다.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인도하심은 그분께 있으니 항상 작은 것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야겠다. 무엇보다 아프신 양가 부모님이 몸도 마음도 평안한 한 해을 보내시기를 늘 기도해야겠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