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 작전명 청춘!

경주네컷 매거진

by 남희경

무더운 여름, 청춘들이 만났다!

#경주네컷 대학생편

2024.08.22-23 경주네컷 대학생편 1기

능소화가 만개한 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 대학생들이 뭉쳤다!


나이제한이 없는 일반 경주네컷과 다르게,

대학교를 재학 중인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는 대학생편!(재학증명서 제출 필수)

기존의 규칙(별명 사용, 반말로 대화)은 그대로 유지되는 대신, 컨셉나이는 기존 25살에서 대학생 평균 나이를 고려하여 22살로 통일되었다.

일반 경주네컷은 참가자의 나이대가 20대 후반이 가장 많은 편이다.

대학생인 나는 스탭을 하면 참가자들 중에서도 막내라인에 속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컨셉에 맞춰 나이를 속이기 어려웠고, 틀에서의 관심사나 대화주제가 달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큰 노력을 들여야 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오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많았기에 지금 하는 일과 관련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았다.

경주네컷 스탭으로 여러 번 여행에 참여하다 보니

사람들의 여러 가지 경험담을 듣고

인생에서 실수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비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았고,

그래서 또래보다 훨씬 더 많은 간접경험을 쌓았다는 든든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불편한 옷을 입고 어른 흉내를 내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이런 고충과 이질감을 느낄 무렵,

대학생만을 위한 경주네컷을 준비 중이라는 매니저의 말을 듣게 되었다.

대학생편이라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또래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비슷한 고민을 나눠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청하게 된 대학생편 1기!

키워드는 대학생에 걸맞게 청춘으로 정했다.

청춘팀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각자 자신이 재학 중인 학과를 소개하면서 나와 다른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이나 꿈에 대한 고민을 주로 나눴다.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

청춘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우리, 청춘을 잘 즐기고 있을까? 청춘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청춘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


청춘이란 언뜻 보면 찰나의 찬란한 순간을 말하는 것 같지만,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작은 들꽃만 있다면, 언제나 마음만은 청춘이 아닐까.


우리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면 '청춘이다'라고 하듯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는 우리는 아직 젊디 젊은 청춘이다.

'청춘의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과거는 전부 청춘이라면서,

지나고 보면 모든 기억이 청춘이었다는

누군가의 답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니 후회 없이 즐기자!

To 청춘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찬란하게 빛나길!

너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반짝거려

청춘의 한 모퉁이에서 이름도 나이도 소속도 모르는 사람들과 떠나는 낭만 여행.

지금 남는 아쉬움이 즐거웠다는

증표라고 생각한다.

머리가 커지며 생긴 기준들로 인해 관계 맺기에 권태를 느끼던 나날들이 익숙해진 요즘,

찬란한 찰나를 느끼게 해 준 경주네컷과 청춘팀에게 감사하다.

From 청춘팀 율무

여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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