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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군가의 일기장 Jan 05. 2023

어린마음

소중한 사람, 소중한 일에 소홀해놓고

마음이 공허하다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미움으로 채운다


내가 걸어가는 길을

고행이라 여긴다


나의 영혼을

머물러야할 곳에 두지 않는다


어린 마음이

삶을 메마르게 하는데도 그 이유를 몰라

나와 곁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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