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이 세계를

오늘의 시인 : 헤르만 헤세

by 이제은

<여전히 이 세계를>


나도 마찬가지다.

너처럼 몇 번이나 도끼에 찍혔다.

세상에서 비난받고 고뇌했다.

하지만 떡갈나무야.

나도 포기하지 않고 새싹을 피웠다.

이토록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이 세상을 사랑하기에.



시 ‘가지 잘린 떡갈나무’ - < 헤세를 읽는 아침 : 지혜로운 삶을 위한 깨달음, 헤르만 헤세 저,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 박선형 역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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