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보다 같음에 눈을 돌려라
하루 명상 - 헤르만 헤세
"우리는 제각각이다. 사람들 사이에는 마치 건널 수 없는 심연이 가로놓인 듯싶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분명 저마다 다른 점이 있지만 서로 같은 점이 더 많지 않은가.
다름보다 같음이 훨씬 중요한 것 아닌가."
『게르트루트』 - < 헤세를 읽는 아침 : 지혜로운 삶을 위한 깨달음, 헤르만 헤세 저,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 박선형 역 > 중에서
오늘 하루 나는 나와 상대방의 다른 점들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는지 되돌아보았다.
심연은 더욱 깊어지고 넓어졌다.
이게 아닌데 싶었다.
그래서 잠들기 전 나는 눈을 감고 같은 점들을 떠올려보았다.
이윽고 검고 짙은 심연 위로 작은 다리들이 생겨났다.
그래. 나는 우리들은 이렇게 이어져있음을 깨닫는다.
헤세의 말대로 우리들의 삶에는 다름보다 같음이 훨씬 중요함을, 소중함을 기억하며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