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a Leap of Faith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
하지만 왜 사랑을 먼저 주는 일은
이토록 어려울까?
재고 따지고
내가 준만큼 돌려받을 수 있을까
계산한 뒤 행동하고 말하다 보면
어떨 때는 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
나는 생각해 보았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바라볼 때
아기와 아이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오른다
그 사랑은
기쁨과 행복의 에너지가 되어
환한 미소와 따뜻한 목소리로
나에게서 상대방에게로 전달된다
사랑의 움직임은
매일 아침 해가 뜨는 것과 같이
매일 밤 달이 뜨는 것과 같이
아주 자연스럽다
내 안의 감정들도
산속의 시냇물이 흐르듯
숲 속에 바람이 불듯
아주 자연스럽다
내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이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그것들이 강물처럼 바람처럼
머물다가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온 마음을 다해
감정 속으로 흠뻑 젖어드는 것
그 신비로운 세상 속으로
몰입하고 취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먼저 사랑을 주는 일은
누구에게나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랑이 거절당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세상 그 어떤 낭떠러지보다도 무섭다
사랑의 상처에서
영원히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다시 사랑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다시 행복해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두려움들을 양팔로 모두 끌어안고
푸른 하늘로 믿음의 도약을 해야 한다!
Take a leap of faith!
그때 내 안의 모든 두려움들은
하얀 깃털들이 되어
어설프지만 용감한 나의 비상을
함께 해 줄 것이다
사랑을 주고받는 일은
매일 아침 해가 뜨는 것과 같이
매일 밤 달이 뜨는 것과 같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 안의 사랑과 두려움 모두
산속의 강물이 흐르듯
숲 속에 바람이 불듯
편히 머물다 가도록 보살펴주고 싶다
그래서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가고 싶다
따뜻한 눈빛, 부드러운 말 한마디, 환한 미소
모두 사랑 그 자체로 다가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