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편
1. isfj, 30: 보고 싶은 거지.
나) 왜 보고 싶은 건데?
다른 enfp) 얘 떨어져 있잖아.
(현재 남자 친구는 미국에 있다.)
2. 다른 enfp: 모르겠어. 생각해본 적 없어. 그걸 왜 물어보니?? 그럼 약사가 뭐니?? 사회생활이 뭐니?? 엄마한테 물어봐라 어휴 (절레절레)
3. 아기 엄마, 직장인: (먼 곳 응시 중) 아기는 다른 것 같아. 연애와 결혼도 다르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떨리면 그건 부정맥이야. 근데 아기의 모습은 볼 때마다 새로워. 볼 때마다 사랑스러워. 그때마다 새롭게 사랑하는 것 같아. 남편은 진짜 가족끼리 왜 그래고.
4. 엄마 아들, 대학생: ?? 사랑이 사랑이지 뭐.
누나 근데 용돈 줘.
5. 웃음이 많은 20대: 뭘까요? ㅎㅎㅎ 제 결혼만큼이나 불투명합니다 ㅎㅎㅎㅎ 일단 내 수중에 없는 것입니다 ㅋㅋㅋㅋ 말로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6. 2년 차 신혼부부: 이 사람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아. (지긋이 쳐다보며) 살면서 유일하게 의지가 되는 사람? 살다 보면 그렇잖아요. 가족한테도 말 못 하는. 막 직장에서 털리고 오는데, 이러쿵저러쿵 말 안 해도 딱 한 마디만 꺼내도 아는 거.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결혼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