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6. 2022년 3월 - Part 2

독백

by 로맹 제이

3/16(수) 6시 33분

인생 별 거 없다. 그냥 살아내는 거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귀국 프로젝트 시작하라. 귀국 프로젝트 시작한다.


3/17(목) 6시 58분

섭섭하다 애처롭다 불쌍하다 그런 것 모두 부질 없는 거지

모두 다 잊어버리고 그냥 살아내는 거지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다 감사한 일임을 아는 지혜


3/18(금) 7시 38분

지금 내가 어떤 행동과 결정을 함으로써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까좌 머뭇거리거나 망설인다면 어리석음 무명이라 생각하고 갈 길을 갈 것.

나의 생활방시과 나의 사고 방식이 완벽하지 못해 너무 편협해서 누군가를 불편하게 했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었다 생각해야겠지.

단지 그 상대가 가족이라면 나의 사고 방식과 생활 방식을 되짚어보고 수정도 해보고 변화 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그 과정에 나를 돌아보게 한 그가 나의 소중한 스승이고 부처임을 알 것.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겸손함이란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아는 것일지도.


3/19(토) 7시 45분

문제의 시작점

내가 좋아서 하면서 생색을 내려한 그 마음

*그리고 나에게 벌어진 일은 아무것도 없다. 실상

모든 것은 마음이 짓고 생각이 그려낸 환상임을 알 것.

집착없이 기울어진 마음없이 평정심


3/20(일) 8시 3분

태어나서 숨쉬며 사는 동안 안락한 삶이란 있을 수 없다.

안락한 삶을 쫓는다면 그 자체가 환상이고 부질없는 짓이다.

있는 그대로를 알고 실상을 알아 긍정하고 받아들여 살아내는 것

그것이 삶이다. 살아 내는 것

25살 짜리가 인생에 대해 무엇을 알까. Let it be!


*진푸티 보리심 운명에 관하여 19 (285회)

덕 = 자비심 덕행 = 공덕


3/21일(월) 7시 3분

다시 일어나 부지런해야 한다.

본래 모습을 찾아 내 삶을, 주어진 삶을 살아내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생각을 지배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그 음식으로 인해 내가 정의된다.

철저히 가려먹되 소식, 금주 해라.


3/22일(화) 7시 10분

과감하게 지울 것은 지운다.

그것이 S라 할지라도.

안쓰럽고 안타깝지만 지울 것은 과감하게 지운다.

그래야 내가 살고 S고 살고

먼 미래의 일일랑 생각도 말며

지금 당장 여기에서 지워라.

그가 한 모든 행동은 없었던 것이고,

오직 생각으로 존재하니 정년 존재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그 생각을 지우고 S마저 지워라. 철저하게.


3/23일(수) 7시 49분

모든 고통은 내가 있어서 생긴다.

모든 고통은 '나'가 있다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그 '나'가 없으면 고통도 없는데

그 '내가 있다'는 생각이 사라지면 고통도 없는데.

*지난 17년의 INDO 생활은 무승부였고, 지금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덤으로 주어진 연장전에서 언제든 짐 싸서 돌아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sudden death rule을 지킬 것


3/24일(목) 6시 26분

즐겨라

매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겨라

고민, 걱정, 불평 따위는 개한테 줘버리고

즐겨라


3/25일(금) 7시 16분

복잡하게 만들려는 상념, 잡념, 번뇌를 정리해라.

세상의 만물이 움직이는 이치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매우 단순하다. 인과 윤회 무상

*지혜 용기 평정심 믿음 정성 현존


3/26일(토) 12시 6분

같이 살면서 주고 받는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나 설령 그렇지 못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이 살지 못하는 상황을 탓하지 말고

명상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같이 살면서 주고 받는 듯 할 일이다.


3/27일(일) 7시 55분

지난 몇년동안 코로나와 한 여정을 같이한 뗏목을 아직도 머리에 이고 있는 어리석음이라니

아니 그것도바 더 오래된 E사의 여정을 위해 마련했던 배를 아직도 못 버리고 짐으로 이고, 지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어리석음이라니.

새로운 뗏목을 만들고 새로운 이동 수단을 만들어, 막 시작된 새로운 여정을 순조롭게 마쳐야 한다.

내 삶의 진정한 공부, 마지막 공부를 위해

* 마지막 여정이니 마지막 답게 준비하고 돌아간다.

짧으면 앞으로 6개월 1년 채우고 돌아간다.

아니면 당장 내일, 내주라도 돌아간다.

돌아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가.


* 진푸티 - 운명에 관하여 20 (286회)

가장 위해한 유산

- 어떻게 부가 3대를 가겠습니까?

- 덕행 덕행이 부족해서 문제가 됨

감사하는 마음과 만족하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끼고(잘 해석할 것, 인색해서는 안됨)

돌봐야 합니다.

이런 삶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다.

- 큰 부를 지킬 수 있는 힘 = 자비심

이덕전가 以德傳家 대대손손 덕을 물려준다.

- 자손이 나보다 낫다면 유산을 남겨 무엇하랴.

자손이 현명하다 해도 재물을 남기면 의지를 꺾게된다.

자손이 나보다 못하다면 유산을 남겨 무엇하랴.

어리석고 재물이 많으면 과오만 늘어날 뿐이다.

임칙서(1785~1850) 중국 청나라 정치가

- 하늘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하늘만큼 큰 부귀를 감당할 수 있는 법이다.


3/28(월) 5시 35분

정녕 모든 것은 부질없다. 어떤 기대도 품지마라.

이 육신의 온기가 느껴진다. 내 손이 내 배를 만지며 온기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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