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이에게

by 엘리아나

그런 널 두고도

내 마음 힘들고 또 힘들어

너의 마음을 몰랐어


기다리면 좋은 날이 와 아프지 않을 줄 알았어

너를 안고 쓸어내리며

시간이 가고 또 가기만 기다렸어

너의 아픔을 앞에 두고도 할 말을 다 못 했어


수없이 많은 날을 기도했어

너의 숨소리 하나까지 슬펐던 난

오늘까지만 슬픈 날은 늘 오늘까지 만이라고

돌고 돌아 또다시

늘 하고픈 말

널 사랑한다






keyword
금,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