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눈물

by 엘리아나


시간 속에 희미해지지 않기만 기도했어

너의 첫 눈물을 본 순간을 잊지 않기를. 그때의 난 너무 가슴 아파서 눈물을 받아 삼켰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

너의 몸짓하나 목소리 하나가 이리 중요할 수 있다니

날 위해 쉽게 견뎌내는 넌 대체 어디서 온 거니

꼼꼼하지 못한 난 그저 널 내 눈에 담기 바쁘다


세상 속에 내놓기 싫어서 추억 사이사이 널 가두기도 했어

우리 사이. 이별이란, 마지막 인사란 있을 수도 없기에

시간이 지나는 걸 원망한단다


눈물이 마른 어느 날 우리가 헤어진다면

바보같이 난 대답을 못 할 것 같아

그 어느 날 햇살 좋은 날

네가 많이 울지 않기만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