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구름 May 25. 2022

아이들이 논다.

도전분교. 새로운 놀이터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학교

분교에서 아이들과 지낸 시간이 3달이 지나가는 중이다.


분교에서 가장 좋은 점은 학생들이 적어서 학생 하나하나에게 신경을 써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활동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여러 가지 다른 활동을 할 기회가 있는 것이다.


교장선생님과 학교 행정실, 분교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주차장이었던 형편없는 바닥의 뒷마당이 멋진 놀이터로 변했다.  교육청 예산을 받아 바닥공사를 탄성 재질로 바꾸고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 배드민턴장, 미니 피구장 (플로어볼 겸용),  달팽이 놀이장, 8자 놀이장, 사방치기 코너 2개, 안전교육을 위한 횡단보도를 만들어 완성하였다.

 완성되고 며칠은 공사 후 냄새가 났지만 좀 지나니 괜찮아졌고 빨간 바닥에 멋지게 라인까지 설치하니 너무 멋있는 놀이터가 되었다.  이름도 아이들이 생각해낸 도전 놀이장으로 정해 바닥에 이름까지 써주었다.


아이들이 오늘은 제대로 된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고 놀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 서로 팀을 나누고 즐겁게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놀이를 삶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 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놀게 해주어야 한다

노는 아이들은 행복한 얼굴이었다.  


그런 행복한 놀이와 배움, 삶을 연결시킬 노력과 공부를 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새로운 힐링 스폿을 찾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