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이편 6장입니다. 학이편 2장을 심화한 이야기예요. 2장에서는 사람됨의 근본을 세우기 위한 덕목을 두 가지 제시합니다. 공경과 효도입니다. 오늘은 8가지를 제시해요. 아이들에게 여덟 가지 덕목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효성, 공경, 몸가짐, 신의, 포용, 인자, 문헌이요"
한글로 찾으면 어려워서 한자랑 비교를 하면서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했어요. 아이들이 아무리 찾아도 7가지라고 했어요. 여기에는 숨겨진 트릭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찾지 못한 덕목은 바로 실천이에요. 좋은 덕목을 머리로 아는 것과 그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은 천지차이예요."
그렇게 실천을 포함하여 효, 제, 근, 신, 애, 천인, 행, 학을 찾았습니다.
효도와 공경에 대해서는 전에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바로 '근'에 대해 물었습니다.
"몸가짐을 삼가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멀리하라, 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아요."
"잘못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거예요."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아요."
근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한 아이가 "괄약근?"을 말했어요. 이렇게 떠오른 대로 바로 말하지 말고 생각하고 행동을 삼가는 것이 근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말에 신의가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평소에 어떻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요?"
"어제 배운 것처럼 자기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면 다른 사람이 믿어줘요."
친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어요.
"인을 실천하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은 사람에게 물들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이런 덕목을 실천하고도 여력이 있으면 학문을 해야 한다는 말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어요.
"이런 덕목들을 갖춘 사람만이 학문을 하라는 말이에요. 학문을 먼저 하면 안 될까요?"
"기본을 먼저 갖춰야 배울 수 있어요."
"기본이 없이 화를 내면서, 야! 이것 좀 알려줘. 이럴 순 없잖아요. "
"기본을 갖추지 않고 배우면 이상하게 배워요."
"양아치가 공부를 한다고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요. 실력은 좋지만 나쁜 마음을 먹고 사기꾼이 돼요."
"사기꾼이 배운 것을 악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요."
훌륭합니다. 사람됨의 근본을 세운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위해 공부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길 바라봅니다. 아이들이 깨닫고 적용할 것을 적었습니다.
"몸가짐을 단속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나는 문헌을 배우기 위해 효도를 해야 한다."
"난 이걸 보고 착하고 마음씨 착한 00 이가 되기로 했다!!"
"앞으로 말을 할 때 단속해야 하는 걸 배웠다. 앞으로 말을 할 때 단속해야겠다."
"칼이나 총은 사람에게 쥐어주면 다른 사람을 지키고 나쁜 사람에게 쥐어주면 다른 사람을 해친다."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하고 말이나 행동을 해야겠고, 남에게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겠다."
"나쁜 아이에게 가면 검게 물들 것이고 좋은 아이에게 가면 하얗게 물들 것이다. 생각으로만 하지 않고 실천하는 이가 가장 뛰어날 것이다."